2021 KWSE-KWiSE Joint Web-Seminar의 Bioscience 분야 웨비나가 9월 8일 수요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Texas A&M University의 임순미 교수는 “Biomedical Applications of Synthetic Polymers”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20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참석하였다.
폴리머(반복구조)는 모너머들이 연결되어 반복되는 구조로 자연 폴리머와 합성 폴리머로 나뉘며 의학 분야에서는 약물전달을 위해 적용하고 있다. 특정 셀을 타겟으로 하는 폴리머를 만들어 암세포에 약을 전달, 온도와 산도에 따라서 폴리머의 특성이나 모양을 변경하여 전달, 고분자 나노입자(polymer nanoparticle)를 적혈구 세포막으로 커버하여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결과를 보이므로 환자에 따라 특성화된 약물전달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최근에는 커피에서 추출되는 퀸산(quinic acid)을 이용하여 다양한 폴리머를 만들어서 FDA에서 승인받은 물질인 PLA와 비교, 셀 컬쳐 테스트 결과 무독성 뼈 대체 물질로 이용 가능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매그놀리아 나무의 성분인 호노키올(honokiol)을 이용한 Poly-Honokiol Carbonate 폴리머를 개발, 혈관세포가 1개월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매그놀리아 나무의 매그놀롤(magnolol) 성분으로부터 여러 구조의 열경화성 물질을 개발하였으며 이 물질은 온도에 따라 물리적 특성을 변경이 가능한 편의성을 지니고 있어 특정 환경에서 쉽게 분해 가능하도록 하였다.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체제로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를 이용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하였다. 전지로서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는 이 폴리머 전지는 사용 후 분해가 가능하며 분해물질은 3가지 세포에서 독성을 나타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분해된 물질은 회수하여 다시 폴리머 합성에 사용될 수 있어 리사이클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고분자물질의 개발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물질 개발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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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학자 웨비나 Bioscience 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