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성과학기술인 과학기술외교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10월 30일 수요일 ‘스마트한 여성들이 펼치는 과학기술외교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본 정책토론회는 신용현 국회의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주최하고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였으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의 국제협력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재 활용의 관점에서 과학기술외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용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과 활용은 국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불가결한 요인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변재일 의원은 “과학기술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와 상대국가가 함께 성장하고, KWSE가 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여 국가와 KWSE의 과학기술외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과학기술 인적자원이 줄어드는 이 시점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공감하고 있으며, 신진과학기술인 양성에 힘을 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첫 발제를 맡은 임효숙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은 ‘여성과학기술인력 글로벌 활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KWSE의 고유 국제협력사업인 주한 외국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선도사업 (Smart Sister Program, SSP), 차세대 국제 여성과학기술인 캠프 (International Young Woman Scientist Camp, YWS Camp), 그리고 여성과학기술인 국제협업기반 및 학술교류 지원 사업의 목적과 성과를 소개하였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오승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 전략개발실장은 ‘글로벌 과학기술인재양성 플랫폼 UST’를 주제로 국제적 과학기술인재 확보를 위해 UST에서 시행중인 외국인학생 유치 및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발제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부하령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부장, 박방주 가천대학교 교수, 전상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 Lan Thi Phan 전자부품연구원 박사후연구원, Shraddha Ganorkar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각자의 시점에서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김상경 본부장은 “동문 커뮤니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는데 10년 이상의 지속적 투자와 임계규모 확보가 중요하며 졸업 후 귀국해 현지의 과학기술 리더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박방주 교수는 김상경 본부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재외동포 신진연구자의 기반마련 및 정착을 위한 연구비 지원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전상미 선임연구원은 “SSP와 YWS Camp와 같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킹 채널과 INWES-APNN 같은 국제여성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유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적 기술혁신을 이루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Lan Thi Phan 박사후연구원은 “주한 외국여성과학기술인 타국에서 경력을 이어나갈 때 믿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성단체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연구 및 생활을 하며 겪는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말을 이었다. Shraddha Ganorkar 연구교수 또한 이에 공감하면서 “KWSE의 국제협력 활동에 참가하면서 연구역량 강화 및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확보에 도움을 받았으며, 이런 경험에서 볼 때 지속적인 네트워킹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성공적인 학업 및 연구생활에 필수적이다.”고 강조하였다.

패널토론 후 플로어에도 ‘우수 외국인력이 자국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상호 네트워크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등 인재사후관리 사업’, ‘두뇌 유출을 방지하고 다시 한국으로 재유치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하였다.

▲ 개회사: 윤혜온 KWSE 회장	▲ 발제Ⅰ: 임효숙 KWSE 부회장
▲ 발제Ⅱ: 오승윤 UST 전략개발실장	▲ 패널토론
▲ 2019 여성과학기술인 과학기술외교 활성화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