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수요일에 김치개발 분야 웨비나가 진행되었다. 세계김치연구소의 박성희 박사가 ‘Development of Vegan Kimchi for Export according to Global Consumption Trends’를 주제로 5월 웨비나의 시작을 알렸으며 22명의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이 참여하였다.
김치는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듯 배추, 무, 각종 조미료로 만든 발효식품이며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훌륭한 식품임과 동시에 한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건강상의 이점이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젓갈, 해산물 육수 등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근래 국내외로 증가하고 있는 채식인구에게는 섭취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비단 채식인구의 증가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검증된 재료에 신경을 쓰는 식생활의 변화로 비건 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전문업체는 동물성 원료와 알레르기 유발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첨가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러한 비건 김치가 해외 시장에서 건강한 김치로 인식이 되면서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인 'All 안심'에 가장 적합한 식품이 될 것이며, 누구나 먹고 즐길 수 있는 김치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5일 수요일에는 인공지능 교육 분야 웨비나가 개최되었다. 호남대학교의 백란 교수는 ‘Artificial Intelligence Education for DX’를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고, 23명의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대학 현장에서 인공지능 교육의 체계화와 실증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IT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개발 연구가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타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 교육 관련 연구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백란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타학문의 관점에서 인공지능 교육의 정의를 도출하고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수립‧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가별 논문 배출 현황 및 기술경쟁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유하였다. 더하여 구글의 인공지능 엔진의 활용 전략과 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여성과학자의 역량을 개발해 자신의 영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국가적 수준 그리고 지역대학 수준의 인재양성 전략, 인공지능 교육의 실효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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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김치개발 분야 | ▲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인공지능 교육 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