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금요일 전남대학교 자연대학 2호관 BK21 컨퍼런스룸에서 호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교류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호남지부장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지영 박사의 개회사와 이정숙 박사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연사로는 정영희 교수 (전남대학교)가 ‘유전자가위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정 교수는 CRISPR-Cas9과 같은 유전자가위 기술이 전통적인 육종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품종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 기술은 특정 DNA 서열을 정확하게 편집할 수 있어 연구와 개발 과정을 크게 단축시키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 안보 강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두 번째 연사로는 백란 교수 (호남대학교)가 ‘생성형 AI 기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백 교수는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링 능력 향상, AI 도구 활용 교육 강화, 협업을 통한 연구 효율성 증대, 그리고 윤리적 AI 사용 지침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전략들이 연구의 정확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혁신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행사 후에는 오찬과 함께 참석자 간 자기소개와 네트워킹 시간이 진행되었다. 특히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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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희 교수 (전남대학교) | ▲ 백란 교수 (호남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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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연구교류회 |